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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적대국가?' 발언 알려지자 논란 가열: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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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적대국가?' 발언 알려지자 논란 가열

'트랜스포머 2'의 주인공 샤이라 라보프의 생각없는 발언

고은영 | 기사입력 2009/06/29 [12:58]

한국이 '적대국가?' 발언 알려지자 논란 가열

'트랜스포머 2'의 주인공 샤이라 라보프의 생각없는 발언

고은영 | 입력 : 2009/06/29 [12:58]


상대국을 우습게 아는 지나친 '아메리칸' 우월 의식 탓

지난 5월 9일, 영화 ‘트랜스포머 2’의 영화 홍보차 마이클 베이 감독, 메간폭스와 함께 내한했던 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의 생각없는 발언이 알려져 네티즌은 물론, 영화 팬들 사이에 적지않은 논란을 낳고 있다.

미국의 한 방송에 출연해 한국을 가리켜 ‘적대국가’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

지난 25일 방송된 미국 ABC 방송의 ‘지미 킴멜 라이브’에 출연한 샤이아 라보프는 “우리(감독을 비롯한 출연진)는 ‘트랜스포머 2’의 홍보를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며 “독일, 한국, 러시아 등 모든 적대국가들(All the enemy countries)까지도 돌아다녔다”고 한 것이다.

진행자인 지미 킴멜이 “코리아 중에 북한도 갔냐?”고 묻자 샤이아 라보프는 “남한(South Korea)에 갔고 일본에도 갔었다”며 “엄청나게 많은 나라에 갔다는 의미다”고 답했다.
샤이아 라보프의 ‘적대국가’ 발언이 주말에 뒤늦게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남한과 북한을 혼동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방문한 국가를 적대국가 운운했다는 것은 상대 국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트렌스포머 2가 벌써 한국 시장에서 대단한 인기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한국 국민을 비하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반면, ‘미국식의 농담 아닌가?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아무리 미국식이라 하더라도 샤이아 리보프가 상대 국가에 대해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는 것이 잘못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개봉 5일 만에 국내 212만명의 관객을 모으고, 스크린의 5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트랜스포머2’를 수입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샤이아 라보프 발언은 단지 농담이었을 뿐’이라며 영화의 흥행에는 별 다른 영향은 없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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