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이 제7대 KB국민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허 은행장은 "30여년 전 은행이란 낯선 곳에 첫발을 내딛었던 평범한 은행원이 이제 은행장이 되어 가슴 벅찬 자리에 서게 됐다"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두 어깨는 매우 무겁지만,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허 은행장은 "우리가 열어야 할 것은 고객의 지갑이 아닌 고객의 마음"이라며 "고객친화적인 영업인프라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은행의 모든 제도 및 프로세스를 고객지향적 영업활동에 맞춰 과감하고 신속하게 고칠 것을 시사했다. 더불어 "경청과 존중의 직원중심 KB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One Team'을 강조하며 협업문화를 역설했다. 이어 미래를 선도하는 KB국민은행을 위해서는 고객이 가장 즐겁고 쉽게 다가설 수 있고 가장 많이 찾아올 수 있는 '디지털뱅크'가 되자고 덧붙였다. 신임 은행장을 맞이한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의 은행', '조직문화 개선' 등의 방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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