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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7위에 그쳐: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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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7위에 그쳐

최악의 컨디션 난조로 대회 2연패는 힘들 듯

스포츠부 | 기사입력 2010/03/27 [05:46]

김연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7위에 그쳐

최악의 컨디션 난조로 대회 2연패는 힘들 듯

스포츠부 | 입력 : 2010/03/27 [05:46]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연속된 실수에 의해 7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60.30점을 얻는데 그쳐 7위에 랭크되며 시니어 경기 출전이래 세 번째로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이날 김연아는 프로그램 구성점수에서 30.28점을 얻었으나 계속된 수차례의 실수로 인해 기술점수에선 30.02점으로 본인으로서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1위를 기록한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17.미국)와는 무려 10.10점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2년 연속 세계선수권 재패는 힘들어 보인다.

이날 마지막 조인 10조에서 두 번째로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해내며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보이는 듯 했으나 이어진 연기에서 연속으로 실수를 범했다. 스케이트 날이 빙판에 걸리며 레이백 스핀, 스파이럴 시퀀스 연기가 흔들렸고 멈칫거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김연아는 특유의 모습처럼 실수한 것에 연연하지 않고 연기를 펼쳐 이후 더블 악셀 점프를 실수없이 해내고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실수없이 마무리 했다. 그러나 수차례의 실수로 높은 점수를 기대하지 못하던 김연아는 막상 생각보다 낮은 점수가 나오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20.일본)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68.0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2위로 올라섰다. 김연아보다 7.28점 높은 점수.

김연아와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곽민정(16.군포수리고)도 첫번째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인 끝에 47.46점에 그쳐 23위에 머물렀으나 24명까지 진출하는 프리스케이팅 출전 자격은 획득했다.

프리스케이팅은 27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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