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를 출시한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통신 단말기에서 음성통화, 문자, 채팅, 사진·영상·위치공유 등을 할 수 있는 '조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인은 앱 형태로 배포돼 티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설치 가능하다. SK텔레콤은 22종의 안드로이드 OS 2.3(진저브래드) 이상 탑재 단말기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옵티머스G 등 4종의 휴대전화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기간은 내년 5월 31일까지이며, 이 기간 사용자들은 문자 채팅 실시간 영상 공유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단 파일 전송은 와이파이망을 통해서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통합UI를 통해 휴대전화 주소록에 저장된 친구와 문자 및 채팅이 가능하며, 상대방의 프로그램 설치 유무에 따라 수신된 메시지를 채팅과 일반 문자로 구분해 전달할 수 있다. 파일 전송은 기존 메신저 용량 대비 5배 수준인 100메가바이트까지 가능하다. 특히 기존 메신저에서 용량이나 사이즈를 줄여서 보내던 사진을 조인에서는 원본 그대로 전송이 가능하다. <이호진 기자/soju884@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