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원, 제4회 정기공연 ‘동행’ 진행
양재성, 하미혜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동행’
2020-07-07 문화부
‘빨간피터의 고백’, ‘아내의 서랍’, ‘엑스트라’ 등 중·장년층 관객에게 호평을 받아온 극단 ‘원’이 연극 ‘동행(윤대성 작 / 장성원 연출)’으로 실버관객을 찾아 나선다.
극단 원은 코로나19로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실버층을 겨냥한 연극을 선택함으로써 작품성과 흥행성 등 두 성과를 주목하고 있다.
연극 ‘동행’은 7일(화)부터 19일(일)까지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장성원 연출(44)은 “윤대성 선생님작 동행을 첫 연출작으로 선택한 것은 뜻밖에도 쉬웠다”고 말했다.그는 “현시대를 사는 모든 분들께 우리 이웃들의 삶을 통해 다시 살아갈 삶의 의지와 꿈을 가져 노년기에 자칫 소외감으로 희망을 잃어버릴 수 있는 분들께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는 생의 마지막을 향해가는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다시 살아갈 이유를 발견하며, 오직 사랑을 통해 다시 한 번 삶의 의지와 꿈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애절하게 보여줘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주호성 씨가 예술 감독으로 참여했으며 양재성, 하미혜, 김순이, 박종보(모세), 주현우 등과 변검의 일인자인 김동영 배우가 특별 출연해 연극에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공연 장소: 대학로 ‘공간아울’-평일 20시, 토.일 16시,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