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첨단 IT 기술 전시회 ”월드 IT 쇼” 개막

21일 국내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월드IT 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 2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중소 규모의 국내 IT전시회를 통합해 지난 2008년부터 국제 행사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개국 442개 업체가 참여한다.
 
스마트 라이프, 심플 아이티(Smart Life, Simple IT)’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월드IT쇼는 급변하는 IT시장에서 국내외 IT 기업들의 신기술과 신제품 트렌드를 읽을 기회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등 국내 업체는 물론, 퀄컴 등 국내외 유명 IT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글로벌 ICT시장 공략용 전략제품과 서비스들을 펼쳐 보이는 마켓플레이스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제품(기술) 수요자와 투자자가 만나는 IT비즈니스의 최적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행사 사무국은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 부대행사와의 결합을 통해 전시기간 동안 전세계 2천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사 기간 중 일본(NTT Docomo), 태국(CAT), 베트남(Hanoi Telecom) 등 아시아 10여 개국의 주요 통신사를 초청, 각국 통신시장의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월드IT쇼 참가기업들이 각국의 IT분야 수요에 맞는 비즈니스 미팅을 현장에서 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사 전시품목은 ‘Mobile/ Communications / Broadcasting’ ‘Cloud Computing / Big Data / IT Service’ ‘Software / Digital Contents’ ‘IT Convergence’ Industrial Electronics’ 등 5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은 모바일 신제품과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이며, 통신사들은 다양한 4G서비스와 콘텐츠 체험공간을 만들었다.
 
중소기업도 ‘프레스 컨퍼런스 및 파티’,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을 통해 각자 준비한 신제품, 신기술을 언론 및 참관객에게 발표한다.

행사 기간 나흘 중 비즈니스 관람은 5월 21일(화)부터 23(수)일까지, 일반 관람은 5월 24일(금)이며, 비지니스 관람 기간에는 고등학생 이하 청소년은 입장이 제한된다.

<이욱행 기자/liknigh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