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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미국에 ‘특사’보류 요청: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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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미국에 ‘특사’보류 요청

RFA<자유아시아 방송>보도에 따르면, 개성 공단 유씨 문제 때문에

정치부 | 기사입력 2009/06/09 [11:58]

한국정부, 미국에 ‘특사’보류 요청

RFA<자유아시아 방송>보도에 따르면, 개성 공단 유씨 문제 때문에

정치부 | 입력 : 2009/06/09 [11:58]

외교부 당국자, 그런 사실 없다.
지난 주, 한국 정부가 미국에 ‘특사’파견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RFA<자유아시아 방송>’가 보도했다.

미국이 북한에 억류된 자국 여기자들의 석방문제 논의를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하려던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 개성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씨 문제를 고려, 일정을 보류해 달라고 했다는 것.

‘RFA’는 보도에서 ‘서울에 있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 지난 주 미국의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 일행이 한국에 왔을 때 미국 측이 앨 고어 전 부통령을 북한에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한국 측에 알리자 한국은 유씨 문제를 들면서 일정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소식통을 인용, ‘미국인 여기자들 문제를 놓고 북미간 진척이 있을 경우 소재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유씨 문제가 한국 내 여론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은 여기자 2명에 대한 북한의 재판 결과가 나오면 바로 특사를 파견키로 예정했으나 북한이 여기자에 대한 판결을 늦추면서 자연스럽게 이를 보류하게 됐다고 ‘RFA’는 주장했다.

이에 앞서 8일, 북한은 3월17일 체포한 미국 여기자 2명에게 ‘조선민족 적대죄’와 ‘비법 국경출입죄’를 적용,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직원 유씨의 경우 3월30일 개성에서 체포된 이후 현재까지 조사 받고 있다는 것 외에는 소재지와 처리 방향 등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RFA’의 보도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당시 확정되지도 않은 일(특사파견)에 대해 우리가 뭐라고 할 입장도 아니고, 인도주의적 문제로 미국 정부가 하려는 일을 우리가 막을 이유가 어디 있느냐’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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