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대한문 앞 훼손된 임시분향소 지키던 시민 30명 연행:엔티엠뉴스
로고

대한문 앞 훼손된 임시분향소 지키던 시민 30명 연행

폭력시위 없었고, 서 있던 시민들, 장애인도 마구잡이 연행

고은영 | 기사입력 2009/06/24 [22:59]

대한문 앞 훼손된 임시분향소 지키던 시민 30명 연행

폭력시위 없었고, 서 있던 시민들, 장애인도 마구잡이 연행

고은영 | 입력 : 2009/06/24 [22:59]

인도를 경찰병력으로 막아놓고 차도 가까이로 밀려난 시민들을 연행
경찰이 오후 10시 30분경부터 대한문 앞에 모여있던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연행했다.

오전 5시 20분경에 있었던 용역의 '시민분향소' 강제 철거와 '국민행동본부'란 보수단체의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 사진 침탈이후, 경찰은 수시로 시민들이 모일만 하면, 강제연행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총 30여명의 남녀 시민들을 연행했다.

연행된 시민 중에는 장애인과 대한문 앞에서 지켜 보기만 하던 부부도 동반 연행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더욱 황당한 것은 연행자 중에 시민분향소를 강제 철거했던 용역과 집기를 부순 보수단체 회원들은 한 명도 연행치 못했다는 것이다.

오후 11시가 넘도록 경찰은 계속해서 대한문 앞에 모여있는 시민들을 체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얼마나 연행할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같은 시각, 여의도에서는 민주노총 주최의 공연이 열리고 있고, 컬러 TV , 커널뉴스, 누리꾼, 사자후 등의 인터넷 방송들이 동시에 여의도 공연을 보여주면서 이중 생방송으로 대한문 앞 상황을 보도, 극명한 대조를 이루게 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네티즌들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