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2신> 쌍용차 공장안은 전쟁 수준:엔티엠뉴스
로고

<2신> 쌍용차 공장안은 전쟁 수준

경찰과 노조원들 격렬한 3시간 30여분간 대치 계속

사회부 | 기사입력 2009/08/04 [13:40]

<2신> 쌍용차 공장안은 전쟁 수준

경찰과 노조원들 격렬한 3시간 30여분간 대치 계속

사회부 | 입력 : 2009/08/04 [13:40]
<공장 하늘을 뒤 덮는 검은 연기>

<2신>경찰, 노조 공방전 전쟁을 방불
경찰은 4일 오후 1시경,  쌍용차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도장 2공장 진입을 위해 특공대와 고가 사다리등을 동원, 노조원들과 격렬한 대치를 하고 있다. 

공장 상공에는 계속해서 헬기 4대가 번갈아 가며 최루액을 노조원들에게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이며, 도장 공장을 중심으로 2~4개의 공장 옥상에서는 경찰 특공대와 노조원들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4대의 헬기 중 인원 수송이 가능한 대형 헬기 1대는 도장공장 옥상과 수직거리로 20m까지 근접해 경찰 투입에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안에 진입 상황이 끝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그러나 FTX와 같은 대응훈련이나 평소 수준의 압박작전은 아니다'고 말했다.

노조는 도장 2공장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결사저항'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최악의 경우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장 밖에서는 각종 시민사회단체와 사측 직원들의 충돌도 거셌는데,  이날 오전 직원들은 민주노총,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학생운동 조직 등 진보단체들이 공장 정문 인근에 설치한 천막 10여 개를 강제 철거하면서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오전 10시10분쯤에는 우병국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17명의 노조원이 추가 이탈해 지난 2일 협상결렬 이후 115명.  지난 달 20일 경찰과 사측의 공장 진입 이후로는 모두 147명이 파업 현장을 떠났고,  현재 520여명의 노조원이 점거 파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후 12시 30분경, 연합방송을 하고 있는 컬러TV와 커널뉴스의 기자들이 쌍용차 인근 옥상에서 촬영 중 회사 측의 관계자가 '이상한 방송만 하는 방송 관계자를 쫒아내라'는 명령을 듣고  왔다며, 강제로 기자들을 내 쫒는 일도 발생하는 등 쌍용차 공자에 대한 취재진들의 취재 활동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