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롯데전에서 3점홈런을 기록한 나지완 [사진:연합뉴스] 기아 타이거즈가 10연승을 기록하며, 야구계에 무서운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롯데를 3-0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기아는 11일 광주구장에서 롯데를 선발 양현종이 무실점 호투를, 나지완은 3점포로 승리를 합작하며10연승의 위업을 이룩했다. 연승행진의 기록은 94년에 달성한 12연승이다. 해태를 제외한 기아만의 연승기록은 2003년의 11연승이다. 역다 최다연승은 삼성이 16연승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기아는 3회말 이용규가 안타로 출루하고 후속타자 김원섭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테이블을 차려 놓았다. 나지원은 롯데 장원준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3점포를 날렸다. 반면에 롯데 타선은 양현종의 무결점 호투에 맥없이 쓰려졌다. 양현종은 8과 3분의1이닝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무결점 투구를 선보였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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