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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성공, 현재 위성 궤도에 오른 듯: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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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성공, 현재 위성 궤도에 오른 듯

‘7전 8기’ 불굴의 정신을 보여준 ‘항공우주연구원’

고은영 | 기사입력 2009/08/25 [18:04]

‘나로호’ 발사 성공, 현재 위성 궤도에 오른 듯

‘7전 8기’ 불굴의 정신을 보여준 ‘항공우주연구원’

고은영 | 입력 : 2009/08/25 [18:04]

 


세계 10번째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한 국가로 발 돋음

25일 오후 5시 정각,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이륙하면서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8월 19일, 발사 7분여를 앞두고 발사가 자동 정지되면서 ‘우주로의 길’이 멀게만 느껴졌으나 이번 발사의 성공으로 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로호’는 5,0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7년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였고, 그만큼 국민들이 거는 기대감은 대단히 높았다.

그러나 그 동안 7차례나 연기될 정도로 우주로 향한 도전은 쉽지 않았다.

이날 발사된 ‘나로호’는 발사부터 위성궤도 진입까지 약 9분(540초) 소요됐다.

2단형 발사체인 나로호가 이륙 후 1단이 분리되고(232초), 이어 과학기술위성 2호 분리와 위성 분리까지 걸리는 시간이었다.

1957년 러시아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이래, 미국, 러시아 등 일부 강대국들의 성역이었던 우주개발 대열에 한국도 당당히 참여하게 됐다.

러시아(1957년 10월4일), 미국(1958년 2월1일), 프랑스(1965년 11월26일), 일본(1970년 2월11일), 중국(1970년 4월24일), 영국(1971년 10월28일), 인도(1980년 7월18일), 이스라엘(1988년 9월19일), 이란(2009년)의 뒤를 이은 한국은 이번 발사 성공으로 인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한국은 지난 6월11일 나로우주센터 준공으로 나라별 기준 세계 13번째로 우주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나로를 제외한 우주센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2개국 26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2000년 12월 시작된 ‘우주강국’의 꿈이 실현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발사의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또한 이번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로 내년 4월 예정되어 있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 2차 발사도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정부는 ‘나로호’의 뒤를 이어 후속 발사체인 한국형 발사체(KSLV-II)를 국내 독자기술로 2018년까지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2020년까지 달 탐사 궤도선을, 2025년까지 달 탐사 착륙선을 개발하는 등 우주탐사 프로그램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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