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OF ACE 이대진 타이거즈 팬의 마음을 울렁이게 만든 100승영원한 아기 호랑이 ”김상진 11번”에게 큰 선물광주 무등경기장 ⓒ 문효만 기자 11일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팀간 마지막 맞대결인 19차전에서 5이닝 동안 89개의 투구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였다. 이대진은 "너무 감격스럽다. 재활하는 기나긴 시간 동안 과연 100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기대와 회의가 동시에 들었다. 그러나 재활에 성공하고 1승씩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100승에 대한 기대와 염원이 더욱 커져갔다”며 그 동안의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회상했다. 이와 함께 이대진은 “무엇보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부인(김지영씨)과 고인이 되신 아버지께 100승 영광을 돌리고 싶다. 또한 그 동안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 프런트 여러분 모두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늘 위기가 많았는데 끝까지 믿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게 해준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팀이 꼭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그토록 염원하던 V10을 꼭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대진의 100승은 누구보다 남다르다. 97년 한국시리즈 우승후 모기업 해태의 부도 왕조의 몰락과 동시에 어깨부상으로 쓰러져 수술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타느라 진흥고 후배 김상진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던 선배 이대진 그의 말대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순간을 달성할수 있을지 또 다시 큰 선물이 하늘 위로 축포가 오를 수 있을까?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