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에서 오는 31일 11시 봄맞이 나들이 방문객을 위한 ‘하이든 챔버 앙상블’(Haydn Chamber Ensemble)의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남이섬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음악가 하이든展’과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탄생일을 축하하고자 펼쳐진다. 하이든 챔버 앙상블은 세 명의 연주자 루카 몬티(피아노), 코르넬리아 뢰셔(바이올린), 하네스 그라트볼(첼로)로 구성됐으며, 그 이름처럼 ‘교향곡의 아버지’인 하이든을 중심으로 베토벤, 슈베르트 등 동시대 음악가들의 다양한 음악 연주를 선보인다. 이들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아이젠슈타트를 주 무대로 활동하며, 2014년부터 아이젠슈타트 하이든페스티벌(Haydn Festival Eisenstadt)에서 독주회를 선보이고 있다. 2015년에는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의 곡을 담은 첫 음반이 발매되기도 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음악가 하이든展’은 오스트리아의 음악가 하이든의 음악과 일대기를 접할 수 있는 남이섬만의 특별한 전시로, 3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남이섬 평화랑에서 진행된다. 전시 외에도 ‘남이섬에 사는 하이든’, ‘나도 천재 작곡가’, ‘오스트리아식 스테인드 글라스 만들기’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엘리자벳 베르타뇰리 주한오스트리아대사는 “클래식의 나라 오스트리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든 챔버 앙상블이 동화와 음악의 섬 남이섬을 방문한다.”며 “남이섬을 찾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하이든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오스트리아 대사로서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민경우 남이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은 민간외교의 선두주자로서 이번 하이든 챔버 앙상블 공연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세계문화 콘텐츠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뉴스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