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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의 <악의 꽃>

모욕과 학대, 멸시에 시달려 유배된 찢겨진 영혼의 울부짖음!

문화부 | 기사입력 2016/04/21 [15:20]

보들레르의 <악의 꽃>

모욕과 학대, 멸시에 시달려 유배된 찢겨진 영혼의 울부짖음!

문화부 | 입력 : 2016/04/21 [15:20]


오랜만에 인물을 순수하게 연극적 해석으로 접근한 작품이 올려져 주목받고 있다. 바로 극단 판(대표 서영석)이 제작하는 “보를레르의 <악의 꽃>”이다.

 

시인 “샤를 삐에르 보들레르”는 프랑스가 낳은 천재적 작가이며 1800년대에 현대적이고 상징적인 표현으로 정식 작품집<악의 꽃> 단 하나의 시집발표 만으로 희대의 천재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연극은 비운의 삶을 살다간 “보를레르”가 <악의 꽃>을 발표한 시기인 전성기를 중심으로 실존 인물이었던 발자크와 뒤발, 그리고 이 번 공연을 위해 창조된 엘렌느와 벨, 5명의 배우가 등장한다.

그의 시집 <악의 꽃>에서 작품 창안을 한 이 공연은 기존의 영화와 전혀 별개인 작품으로 최일준(세명대 방송연예과 강사) 작, 극단 판 대표 서영석((사)한국희곡작가협회감사)각색의 순수한 창작극이다.

보들레르와 발자크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 문인이다. 이들의 격론을 통해 관객들은 두 천재들의 이상과 문학성을 접하게 된다.

극 중 펼쳐지는 고어(古語)로 된 시어(詩語)들의 표현은 당시 문학 사조의 이해가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현대적이고, 상징주의의 거장이라 불리는 순수한 예술적 고뇌와 현실 도피의 방탕한 삶으로 점철된 그의 삶을 통해, 예술이 추구해야할 가치를 쫓는 “보를레르”와 현실의 가난과 천민과 귀족의 신분 격차로 핍박 받는 창녀 “쟌 뒤발”의 갈등을 풀어간다.

이 작품은 천재 시인 보를레르의 내면을 심도 있는 접근과 관찰자로서 지켜보는 양 측의 시각에서 “보를레르”의 인간적 고뇌를 허망한 욕구를 쫓는 현대인들의 군상으로 대비시켜 관객에게 삶과 죽음의 가치 기준이 무엇인지 묻는다.

보를레르의 <악의 꽃>은 2016년 5월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해오름예술극장“에서 올려진다.

-공연문의 0505-894-0202 whoplus@daum.net 후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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