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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작가 양상훈, 남이섬에서 2번째 초대전 <한지, 또 다른 세계展>: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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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작가 양상훈, 남이섬에서 2번째 초대전 <한지, 또 다른 세계展>

공연, 축제에서 문화 광장으로도 거듭나고 있는 남이섬

문화부 | 기사입력 2016/07/05 [00:27]

한지작가 양상훈, 남이섬에서 2번째 초대전 <한지, 또 다른 세계展>

공연, 축제에서 문화 광장으로도 거듭나고 있는 남이섬

문화부 | 입력 : 2016/07/05 [00:27]

한국을 대표하는 한지작가 양상훈의 <한지, 또 다른 세계展>이 7월 9일부터 두 달간 남이섬 평화랑에서 열린다.
 

<한지, 또 다른 세계展>은 줌치 기법을 활용한 메인작품 <봉황>과 <자연-생동>을 비롯해 <사랑가>, <봄 마중> 등 총 10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지를 활용한 회화에서부터 조형, 설치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장이 꾸며진다.
 

양상훈 작가는 자연친화적 소재인 한지의 매력에 빠져 20년 넘게 한지작품 활동을 해온 국내 대표적인 한지 전문가 중 한명이다.
 

한국종이조형작가협회 회장을 거쳐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의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일본 이마다테 종이조형국제공모전 특별상과 최우수상, 제2회 한국종이미술대상전 대상을 받았다.
 

이러한 양상훈 작가와 남이섬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15년 7월 첫 번째 남이섬 초대전인 <美紙의 세계 : 아름다운 한지의 매력>을 열어 국내외 관광객들을 찾은 바 있다.
 

양상훈 작가가 작품을 대하는 철학은 ‘자연과 인간의 생동하는 교감’이다. 특히 색상이 다른 두 가지 이상의 한지를 혼합해 오묘한 색감과 독특한 질감의 새로운 한지를 만들어내는 ‘줌치’기법을 시도한 장본인이다.
 

줌치는 한지의 성질을 이용한 전통 공예기법이다. 한지를 몇 시간 물속에 담가 주무르고 두들겨 강하게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한지의 섬유가 섞이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줌치는 바느질이 가능할 정도로 질긴 성질을 갖게 된다. 이중적이고 오묘한 색감이 아름답게 표현되며 기포로 인해 종이 표면이 오톨도톨한 질감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줌치를 작가와 관객이 함께 만들 수 있는 워크숍도 마련돼 있다. <양상훈 작가와 함께하는 줌치 만들기>는 7월 9일(토), 8월 15일(월)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메일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 songpr@naminara.com, 신청날짜 및 연락처 기재, 회당 15명 선착순 모집)
남이섬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본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내용은 남이섬 홈페이지(www.namisum.com), 남이섬문화재단(031-580-80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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