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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졸업생 1만명 모여 시위, 최경희 총장 사퇴 요구!: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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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졸업생 1만명 모여 시위, 최경희 총장 사퇴 요구!

졸업생들, '학교 구성원의 신뢰를 잃은 총장에게 이화를 맡길 수 없다는 의견 지배적'

고은영 | 기사입력 2016/08/04 [02:54]

이화여대 졸업생 1만명 모여 시위, 최경희 총장 사퇴 요구!

졸업생들, '학교 구성원의 신뢰를 잃은 총장에게 이화를 맡길 수 없다는 의견 지배적'

고은영 | 입력 : 2016/08/0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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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라이프 대학설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사태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대 사태가 7일째를 맞이하면서 학교 측이 잘못했다는 사회 여론이 높아지자 최경희 총장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라이프 대학설립을 백지화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저녁 8, 이대 졸업생과 재학생 등 1만여명(경찰추산 5천명)이 학교 정문에 모여 이번 학내 분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 총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서 또 다른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이날 밤, ‘이대 정상화를 위한 졸업생 및 재학생 합동 시위는 저녁 8시부터 시작된 시위에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로 정문에서 본관까지 휴대폰 조명을 켜고 줄지어 이동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대 졸업생들은 집회를 통해 졸업생의 대다수는 이번 사태로 학교 구성원의 신뢰를 잃은 총장에게 이화를 맡길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졸업생들은 결자해지라는 말이 있듯 이번 사태에 대해 총장이 강력하게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사퇴할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졸업생들은 각자가 만들어 온 A4 용지 크기의 피켓을 들고 휴대폰 조명을 켠 채, 학교 정상화를 요구했다. 지난 30일 학내에 진입했다가 비난 여론에 몰렸던 경찰은 이날 병력을 배치하지 않았다.

졸업생들은 성명서에서 학교의 미래라이프 대학 철회발표를 환영한다이번처럼 민주적 절차를 밟지 않고 학내 사업이 진행되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가 대학 내 구조적인 개혁안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위한 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측이 학내에 경찰 병력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한 부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졸업생들은 경찰을 동원해 학생들을 과잉 진압한 사건은 이화의 역사에 부끄러운 일로 남을 것이라며 학생들과 충분한 소통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경찰력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 것에 대해 최 총장과 학교 관계자들은 유감이 아니라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보듬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졸업생들은 비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학내 사업이 진행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학교가 구조적인 개혁안을 내놓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 학내 시위에 참여하고 지지를 보낸 모든 학생들, 교수들, 직원들에 대한 안위를 보장하고 어떠한 불이익도 돌아가지 않도록 해주길 당부했다.

이날 집회는 오후 8시부터 정문에서 시작된 후 졸업생들의 지지 발언, 본관을 향한 행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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