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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 반격 시작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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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 반격 시작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

10회 연장전 끝에 3-1로 값진 승리, 4차전으로 Go!

고은영 | 기사입력 2009/10/10 [21:52]

SK, 대 반격 시작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

10회 연장전 끝에 3-1로 값진 승리, 4차전으로 Go!

고은영 | 입력 : 2009/10/10 [21:52]


4차전이 끝일까? 또 5차전의 기적이 열릴까?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치열한 투수전을 바탕으로 SK가 연장 10회 초 박재상의 결승 3루타와 김연훈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2연패 끝에 반격 승을 챙긴 SK의 타선이 4차전에서 터진다면 플레이오프 승자는 5차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

1회초 1점을 선취한 SK의 공격은 두산 선발 홍상삼의 호투에 밀려 6회까지 이어졌다. 두산도 마찬가지로 SK 선발 채병용으로부터 점수를 뽑지 못하고 끌려 다녔다.

그런데 두산의 고영민이 0-1로 끌려가던 6회말 1사후 또 다시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터트리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공격 찬스에서 김현수는 SK의 바뀐 투수 좌완 이승호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김동주는 다시 교체된 윤길현에게 볼넷을 얻으며 만루찬스를 잡았다.

최준석 역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두산이 황금같은 기회에서 단 1점만을 얻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양 팀은 이후 막강 불펜진의 대결을 펼치며 9회 정규 회를 넘겼다.

두산은 6회부터 지승민, 정재훈에 이어 임태훈과 고창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필승의지를 드러냈고, SK는 이승호, 윤길현, 정대현, 고효준으로 이어지는 불펜으로 맞불을 놓은 것.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양 팀의 공방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는데, 특히 SK는 9회 초 공격에서 김강민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정상호의 우중간을 빠지는 2루타성 안타가 두산 중견수 이종욱의 다이빙 캐치에 걸려들어 2루 주자까지 아웃 당하는 모습은 탄식과 환호를 부르기에 충분했다.

두산도 마찬가지 9회 2사 1,2루 찬스에서 고영민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불운에 울었다.

연장 10회 초 SK가 박정환의 우익수 앞 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2루에서 박재상의 타구를 두산 우익수 정수빈이 조명 불빛 때문에 포구에 실패하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1타점 3루타, 이어지는 SK의 공격에서 김연훈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 3-1로 점수 차를 벌리며 3차전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승리는 SK 고효준이 차지했고 박재상이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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