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비박계의 '최순실의 남자' 8인 공개에 친박계 '폭발!':엔티엠뉴스
로고

비박계의 '최순실의 남자' 8인 공개에 친박계 '폭발!'

이정현 대표.이장우 최고 등 비박계 향해 '당 나가라!'

고은영 | 기사입력 2016/12/13 [03:23]

비박계의 '최순실의 남자' 8인 공개에 친박계 '폭발!'

이정현 대표.이장우 최고 등 비박계 향해 '당 나가라!'

고은영 | 입력 : 2016/12/13 [03:23]

<사진/'최순실의 남자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원진, 서청원, 이정현, 최경환, 이장우, 홍문종, 김진태, 윤상현 의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234표란 예상치 못한 압도적 찬성으로 의결된 후 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계와 비박계간 갈등이 분당이란 수순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오전,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 황영철 의원은 친박계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이장우.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을 '최순실의 남자들'로 규정하며 탈당을 요구했다.

전날, 친박계 의원 50명이 서울 모처에서 모여 혁신과 통합연합이란 기구를 만들어 이인제 전 의원 등을 비상대책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을 강구했다는 소식이 나온 지 하루 만에 비박계가 공세를 취한 것이다.

황 의원은 비상시국회의 비공개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국정을 농단하고 민심을 배반한, 최순실의 남자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박은 모임(혁신과 통합연합)을 즉각 중단하고 새누리당이 국민과 함께 보수 재건을 이뤄낼 수 있도록 즉각 사퇴하길 촉구한다""최순실의 남자 8명이 조속히 당을 떠나서 우리 당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직공을 날렸다.

황 의원은 친박 지도부 3명과 당 패권주의의 핵심들 그리고 국민 민심을 우롱한 자들이다. 이들에 대해선 준엄한 책임을 묻고 당을 즉각 떠나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박계가 최순실의 남자 8을 거론하자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강하게 비난하며 탈당을 요구했다.

이정현 대표도 기자들에게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뻔뻔스럽고 가소로운 짓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이렇게 양 측이 서로 원색적인 표현까지 하는 상황을 볼 때, ‘탄핵이후는 분당이라는 시나리오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이다.

<고은영 기자/koey505@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