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대표, 안철수 대표에 '18세 선거연령 인하 등 정책연대' 제안안 대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포함, 논의해서 결실 맺는 정기국회 되길 기대'28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신임 대표 인사차 대표실을 찾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맞아 중대선거구제, 18세 선거연령 인하, 기초선거 공천 폐지에 대한 정책연대를 제안했다. 이날 이 대표는 "안 대표가 말한 대로 2달 동안 바른정당이 걸어온 길과 접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협력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정치개혁을 위한 길이라면 지금 현재 어느 정당에 소속돼 있느냐를 따지지 않고, 누구와도 같이 가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대표도 무엇보다 정치개혁을 최우선으로 두고 계신 분이기에 중대선거구제, 18세 선거연령 인하, 기초단체장이든 기초의원이든 기초선거에서 공천 폐지 등 3가지 사안에 대해 정치개혁 연대를 같이 좀 하자는 제안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벌써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며 "정치개혁과 관련한 3가지는 저희들도 굉장히 고민하고 해보고 싶은 부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초공천 폐지 부분의 경우 제가 3년 전에 시도했다. 한 두 정당이 선도적으로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이번 정기국회 때 정치개혁과 관련된 이런 부분들,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을 포함해 함께 논의해서 제대로 결실 맺는 그런 정기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구체적인 사안이 생길 때마다 저희들은 저희들 중심을 세우겠다"며 "저희와 생각이 같다면 협력하고 생각이 다르다면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설득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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