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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원내대표, 홍준표 대표 향해 '적폐 세력과 함께 간다는 거냐'

'(자유한국당)적폐와 너무 오랜 세월 함께 살아와 깨어낼 수 없는 자웅동체 됐나'

김현민 | 기사입력 2017/08/31 [20:55]

우원식 원내대표, 홍준표 대표 향해 '적폐 세력과 함께 간다는 거냐'

'(자유한국당)적폐와 너무 오랜 세월 함께 살아와 깨어낼 수 없는 자웅동체 됐나'

김현민 | 입력 : 2017/08/31 [20:55]
<사진/더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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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전날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4년형을 선고받은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판결 보복이라며 반발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적폐세력과 함께 가겠다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우 원내대표는 홍 대표와 정 원내대표를 향해 앞으로 국정원이 정권의 편에 서서 자국민을 상대로 여론을 교란하고 특정후보 당선에 개입해도 괜찮다는 말이냐면서 “(한국당은) 적폐와 너무 오랜 세월 함께 살아와 깨어낼 수 없는 자웅동체가 됐냐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9년 동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정의와 상식이 전도되고 혼돈 속에 표류했다반성없는 과거가 반드시 청산되기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부실채권 소각현황보고 행사를 하며 상징적으로 부실채권종이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기관장도 참석한 가운데 보고대회에서 더민주당은 이날 금융공기업.2금융권이 27조원의 부실채권을 소각했다며 141만명의 채무자가 빚을 탕감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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