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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핵 무장론에 대해 '끔찍한 주장' 반대 의사 확인

'맞대응 핵 무장론은 우리 스스로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는 꼴'

김현민 | 기사입력 2017/09/08 [23:50]

추미애 대표, 핵 무장론에 대해 '끔찍한 주장' 반대 의사 확인

'맞대응 핵 무장론은 우리 스스로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는 꼴'

김현민 | 입력 : 2017/09/0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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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핵 무장론과 관련해 끔찍한 주장이라며 반대 의사를 재차 밝혔다.

지난 4,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전술핵 재배치 검토 가능발언으로 다시 이 문제가 논란이 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일각에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우리도 자체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끔찍한 주장을 하지만 한반도 핵무기는 백해무익하다맞대응 핵 무장론은 우리 스스로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와 협상의 산물이라며 지난날 핵무장, 전술핵 배치처럼 핵 대핵, 강대강 같은 접근 방식은 한반도 평화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야당은 핵 대핵 대치 주장과 같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실현 가능성 없는 무책임한 주장은 자제하기 바란다냉정하고 차분한 대응으로 정부가 어려운 안보 상황에 대응하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추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는 용산 화상경마장 폐쇄 타결 상생 꽃 달기 행사에서 용산 화상 경마장 추방대책위원회로부터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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