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마틴 유든 주한영국대사 여수 이틀간 방문

거문도 영국군 묘지, 박람회장 시찰

문효만 | 기사입력 2009/10/26 [15:27]

마틴 유든 주한영국대사 여수 이틀간 방문

거문도 영국군 묘지, 박람회장 시찰

문효만 | 입력 : 2009/10/26 [15:27]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를 미롯 한영협회 회원 18명이 여수를 방문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거문도 영국군 묘지참배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을 둘러보기 위해 여수를 방문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 일행은 여수 신항 일원 박람회장 시찰 후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방문 오현섭 여수시장을 접견하고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시관 관람 후 국립공원 오동도를 둘러보았다.

또 해군함정을 이용, 거문도에 있는 영국군 묘지를 참배하였고 거문도 등대를 시찰한후 항공편으로 귀경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영국과 거문도의 인연은 벌써 2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영국정부와 대사관에서 그 인연을 잊지 않고 해마다 찾아줘 감사하다’는 입장 전달과 함께 영국의 여수세계박람회 참가와 영국내 도시와 자매 우호교류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과 영국 국민들간의 우호와 이해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한영협회 회원들과 함께 함으로써 이들 협회 회원들을 통한 인맥 네트워크 구축으로 여수가 영국과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민간차원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주한 영국대사의 여수방문은 지난 1982년 존 모건 대사의 첫방문을 시작으로 영국군 묘지를 참배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06년 12월 제이슨 영사 이후로 거문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여수시와 2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섬인 거문도는 1885년 이 곳을 점령했던 영국해군의 수병 무덤 3기가 남아있으며 여수시는 지난 2007년 거문도 영국군묘지 공원과 진입로 정비사업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