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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탈당한 15명의 의원, 민주평화당 중앙당 창당 선언

아직 합류하지 않은 지역구 의원 3명과 국민의당 비례대표 3인 합류되면 교섭단체 성립

김현민 | 기사입력 2018/02/06 [23:33]

국민의당 탈당한 15명의 의원, 민주평화당 중앙당 창당 선언

아직 합류하지 않은 지역구 의원 3명과 국민의당 비례대표 3인 합류되면 교섭단체 성립

김현민 | 입력 : 2018/02/0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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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에 반대하며 국민의당을 탈당한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민주평화당이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후, 민평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민생·평화·민주·개혁·평등의 길로 가기 위해 민평당을 창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정치 실천을 제일의 목표로 삼고 햇볕정책을 계승 발전시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겠다며 햇볕정책 계승 의지도 분명히 했다.

민평당은 초대 당대표로 4선의 조배숙 의원을, 원내대표로 3선의 장병완 의원을 확정했다. 조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방선거를 총괄 지휘하는 상임선대위원장은 김경진 의원이 맡고 사무총장과 당 대변인에는 정인화 의원과 최경환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국민의당을 탈당한 지역구 의원 15명으로 출범한 민평당은 국회 교섭단체 기준(2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국민의당 탈당을 고심 중인 손금주.송기석.이용호 의원이 합류하고, 국민의당 내 반()통합파로 분류되는 비례대표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까지 협력할 경우 법안 의결 등에서 교섭단체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창당대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근본적으로 야당이라며 더불어민주당 2중대라는 말은 우리를 폄하하는 얘기다. 미래당은 자유한국당 2중대가 아닌가라고 각을 세웠다. 민주당과의 연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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