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공동대표, '문 대통령, 순직 조종사에 위로 한 마디 없어''여론조사 지지도를 올리려는 쇼밖에 할 줄 모르는 정권, 대통령 반성해야'9일,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지난 2일, F-15K 전투기 조종사 추락 사망 사건과 관련해 "두 장교가 순직한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나흘 동안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단 한마디 위로의 말도 없다"고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날 오전, 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도저히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공군 젊은 장교 두 분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것"이라며 "모든 죽음이 슬프지만 이 두 장교의 순직은, 이들의 명예를 특별히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여론조사 지지도를 올리려는 쇼밖에 할 줄 모르는 정권, 진정성이 없는 정권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반성을 촉구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