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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영화 ”전우치”로 2년 만에 스크린 컴백

영화 ”전우치” 제작보고회

박진영 | 기사입력 2009/11/17 [03:19]

강동원, 영화 ”전우치”로 2년 만에 스크린 컴백

영화 ”전우치” 제작보고회

박진영 | 입력 : 2009/11/17 [03:19]

 
한국형 히어로무비를 꿈꾸는 대작 ‘전우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  전우치 역을 맡은 강동원 ⓒNTM news

1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제작 (주) 영화가 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백윤식, 유해진이 참석했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강동원은 극 중 천방지축 도사 전우치 역을 맡았다.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이렇게 힘든 영화가 될 줄 몰랐다"며 "즐겁게 촬영했고 열심히 했으니 재밌을 것이다.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 말하며 영화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강동원은 '한국에서 가장 와이어를 잘 타는 배우' 라는 수식어에 대해 "와이어를 잘 타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 와이어는 어차피 사람이 하니까 무술팀 분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대화도 많이 했다. 나는 멋지게 포즈만 잡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떨어져도 팔 한 두 개 부러지겠다 싶은 높이에서는 안 무서웠는데, 떨어지면 진짜 죽겠다 싶은 높이는 정말 무섭더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덧붙여 "이번 영화는 정말 목숨 걸고 찍은 영화다”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내보였다.

▲ 웃음터진 임수정과 강동원 ⓒNTM news

영화계 대표 꽃미남이라는 수식어에 관한 질문에 대해 "좋은 말이면 다 좋다. 잘 생겼다고 해도 좋고, 꽃미남이라고 해도 좋다" 며 "그 수식어 때문에 연기하는 데 힘들지 않느냐는 말을 듣는다면 그 편견을 깨는 것 또한 즐거움이다" 라고 답했다.

이어 '꽃미남' 라이벌은 누구냐는 질문에 다소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인 강동원은 현빈과 조인성을 거론하며 "라이벌은 아닌데, 자신 있다고 하기 보다는 나의 장점으로 밀고 나가겠다" 고 말했다.

영화 ‘전우치’는 ‘타짜’ ‘범죄의 재구성’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동원, 임수정, 염정아, 백윤식, 유해진, 김윤석 등이 출연하며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갖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 영화 출연배우인 임수정, 강동원, 백윤식, 김윤석, 유해진 ⓒNTM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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