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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북미정상회담의 튼튼한 징검다리 됐다'

'2차 남북정상회담, 중대 문제에 대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선례 만든 것 의미 있는 일'

김현민 | 기사입력 2018/05/28 [00:00]

민주평화당, '북미정상회담의 튼튼한 징검다리 됐다'

'2차 남북정상회담, 중대 문제에 대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선례 만든 것 의미 있는 일'

김현민 | 입력 : 2018/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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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어제 통일각 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의 튼튼한 징검다리가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최경환 평화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날 남북정상회담은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앞으로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간 비핵화 이행 일정 합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형식적인 면에서 남북 셔틀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남북정상회담의 정례화에 발판을 놓은 회담이었다"면서 "남북 정상이 중대 현안 문제에 대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선례를 만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 정상이 직접 만나 비핵화 의지와 목표를 거듭 확인한 만큼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어제 회담에서 61일 남북고위급회담, 군사당국회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도 합의됐다""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관계의 전면적 회복을 위한 남북 정상의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남과 북은 6.15 기념행사 개최, 남북 개성연락사무소 설치 등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이 구체적인 실천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앞으로도 남과 북은 두 차례의 회담을 통해 쌓은 정상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핫라인과 직접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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