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결정나면서 산업계와 노동계의 불만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이 대기업과 건물주를 대상으로 자신 목소리 내기 어려운 현실에서 최저임금마저 인상되니 정부에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추 대표는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소상공인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갑질 횡포와 불공정 계약, 높은 상가임대료라는 점을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 “최저임금 보장은 노동장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어느 일방의 희생을 요구할 수는 없다”면서 “정부는 최저임금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력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소상공인 위해 카드 수수료 제도 보완과 9월 국회에서 상가임대차 보호법 개정안 등 민생입법 처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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