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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의 송이버섯 선물 도착, 이산가족에 전달 예정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 위원장이 2kg의 송이버섯 선물로 보내와'

김현민 | 기사입력 2018/09/20 [19:59]

김정은 위원장의 송이버섯 선물 도착, 이산가족에 전달 예정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 위원장이 2kg의 송이버섯 선물로 보내와'

김현민 | 입력 : 2018/09/20 [19:59]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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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위원장이 보낸 송이버섯 2톤이 오늘 새벽 536분 성남 서울공항에 화물수송기 편으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송이버섯은 미 상봉 이산가족에게 모두 나눠 보낼 예정이며 특히 고령자를 우선하여 4천여명을 선정했고 각각 송이버섯 약 500g 분량을 추석 전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선물과 관련해 "북측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습니다.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부모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보듬으며 얼싸안을 날이 꼭 올 것입니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윤 수석은 예정된 마지막 공식 브리핑이 아닌가 싶다내외신 기자여러분 그동안 감사했다. 저는 이곳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지켜봤다. 마음깊이 간직할 것이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대통령 내외가 북에 머무는 시점에 김정은 위원장의 선물이 먼저 도착했다면서 김위원장이 선물한 송이버섯 2(2,000kg)이 오늘 새벽 536분 성남 서울공항에 화물수송기편으로 도착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송이버섯 2(2,000kg)은 아직까지도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모두 나누어 보내드릴 예정이라며 특히 고령자를 우선하여 4천여명을 선정하였고, 각각 송이버섯 약 500g 분량을 추석 전에 받아보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측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습니다.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부모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보듬으며 얼싸안을 날이 꼭 올 것입니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인사했다.

북측은 지난 2000,2007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선물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송이버섯을 선물한 바 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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