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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의원, 파인텍 426일 고공농성 해제 성공적 합의 이끌어

'파인텍이 상생의 새 길에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할 것'

김현민 | 기사입력 2019/01/12 [02:22]

박홍근 의원, 파인텍 426일 고공농성 해제 성공적 합의 이끌어

'파인텍이 상생의 새 길에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할 것'

김현민 | 입력 : 2019/01/12 [02:22]

파인텍 굴뚝 농성에 들어간 지 426일째인 11, 20시간 넘게 열린 6차 마라톤협상이 합의되면서 긴 농성이 끝났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박홍근 의원은 노사 양측이 국민의 큰 걱정과 기대 속에서 극적인 타협으로 맺은 소중한 결과라서 아주 천만다행이고 너무 큰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실은 지난 3개월 동안 파인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박 의원이 최종 타결의 순간까지 양측을 실질적으로 중재했는데 결국 합의가 이뤄진 것은 노사 모두의 수고였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 당 을지로위원장에 당선된 이후 11월 초순에는 파인텍 토크 콘서트를 주최했고 12월부터는 고용노동부와 당정협의를 개최했으며 고공농성 현장 방문을 가졌다.

2차 협상부터는 협상장에 직접 배석해 노사 협상이 막힐 때마다 개별적인 설득으로 대화의 끈을 이어왔다. 협상과정에서 수 차례 파행과 결렬 위기가 있었으나 종교인과 함께 진심어린 자세로 양측에 호소하며, 중재안을 제시해서 고비를 넘겨왔다.

이날 극한적인 노사 갈등이자 국민적 관심사가 됐던 농성이 집권당의 을지로위원회와 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중재해 합의안을 도출하고 타결되면서 사회적 갈등을 해소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박 의원은 합의서 서명의 순간까지 절박함에도 양보와 타협의 미덕을 발휘한 노조 측과 불편한 상황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준 사측에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오랜 진통 끝에 마련된 합의사항을 노사가 성실신의의 원칙하에 제대로 이행해,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중재를 주도해온 당사자로서 그 이행의 과정을 계속 주시하겠으며, 파인텍이 상생의 새 길에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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