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 미세먼지 관련 정부 향해 '(중국에)할 말은 해야' 질타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5.18 단체 찾아 위로하기도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4일, 주말부터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최악의 미세먼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를 향해 "(중국에)할 말은 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소극적인 환경외교정책을 비판했다. 이날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삶의 질이 미세먼지 때문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자세의 대전환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중국에 대한 저자세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게 할 말은 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 행동해야 한다. 촛불정부라면 좀 달라야 할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기상청이 도입했던 기상 항공기를 매일 가동해서 일일 단위로 한반도 상공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 발표할 필요가 있다"면서 "왜 정부가 그동안 당당하게 자료를 발표하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대표는 광주 5.18피해자 가족들이 국회 정문에 앉아 광주 5.18진상규명과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농성장을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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