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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쩌다 결혼' 제작 발표회: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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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쩌다 결혼' 제작 발표회

김동욱.고성희.황보라.손지현 참석해 케미 자랑

김유진 | 기사입력 2019/02/19 [00:53]

영화 '어쩌다 결혼' 제작 발표회

김동욱.고성희.황보라.손지현 참석해 케미 자랑

김유진 | 입력 : 2019/02/1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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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어쩌다 결혼언론시사회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 배우 김동욱.고성희.황보라.손지현과 박호찬.박수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어쩌다 결혼은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결혼을 계획한 성석(김동욱)과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결혼하는 척, 3년만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로맨틱 코메디보다는 장르를 역으로 비틀어 두 남녀 주인공의 현실적인 꿈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박호찬 감독은 박수진 감독과 작업하면서 이전에는 몰랐던 남녀의 감정적인 차이를 알게 됐다. 여자들이 친구, 가족과 나누는 교감이 남자인 나의 모습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박수진 감독은 극 중 성석이 상상하지 못할 계획을 한다. ‘어떻게 이렇게 대책없이 꾸밀 수가 있지라는 생각도 했다. 나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런 것이 영화적인 재미를 준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욱은 극 중 항공사 오너 2세 성석 역을 맡아 열연하는데 성석의 결혼관과 실제 내 결혼관에는 차이가 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감독님과 인물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 나 자신을 극에 녹이기보다 사람들이 결혼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하고, 가치관이 다 다른 것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석은 해주(고성희)와 가짜 결혼을 계획하고, 갑자기 신아(손지현)에게 파리로 가자고 제안한다. 또 진짜 사랑하는 여인은 따로 있다이런 모습들을 연기하면서 절대 비호감으로 비춰지지 않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그저 철없고, 가볍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귀여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 성석은 너무 진지하고 무겁게 가는 것 보다 그렇게 그려야 했다. 비호감을 덜고 호감으로 보일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박해주를 연기한 고성희는 요즘 내 친한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결혼이다. 나는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무적이기 보다 자연스럽게 스스로 선택하는 결혼을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언제 결혼할지 모르겠다. 우선은 일을 조금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웃었다.

절친 해주의 가짜 결혼 프로젝트를 앞장서서 도와주는 인물인 송미연으로 열연한 황보라는 같이 하는 배우들과 친해지는 게 먼저다. 어디서나 배우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다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이게 가능할까?’ 라고 생각했다. 극 중 미연이는 한 번 갔다 온(돌아온 싱글) 사람이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표현하자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황보라는 오랫동안 연애를 하고 있다. 볼 것 안 볼 것 다 보고 신뢰가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7년째 열애중이다. 벌써 서른일곱인데, 만약 결혼을 한다면 지금 남자친구(차현우)와 하고 싶다고 열애중임을 털어 놓기도 했다.

손지현은 작품에 참여 한 것 자체에 감사하다.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배우로 전향한 후 첫 영화여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선배님들이 커버해 주셨다. 여기(언론시사회 현장)에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해 했다.

영화 어쩌다 결혼은 김동욱.고성희.황보라.손지현 외에 김의성을 비롯해 임예진.염정아.조우진.김선영.유승목.이준혁 등 안방과 스크린의 스타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이정재와 정우성까지 등장한다.

박호찬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 이 배우가 하면 좋겠다라는 꿈을 꾸고, 그냥 꿈이라 생각하고 말씀 드렸는데 취지를 공감한 배우들이 참여해 주셨다. 평소보다 작은 배역인데도 충실하게 임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어쩌다 결혼은 오는 27,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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