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으로 왓챠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리틀 드러머 걸:감독판’이 지난 21일 VIP 시사회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리틀 드러머 걸:감독판’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이날 VIP 시사회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영관을 헌정하는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관한 박찬욱 관에서도 ‘리틀 드러머 걸:감독판’을 상영, 지난 2017년 박찬욱 관이 개관한 이래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상영하는 첫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VIP 시사회에는 이병헌, 문소리, 이정현, 조진웅, 김태우, 김의성, 오광록, 서우, 이승신, 황우슬혜 등 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실감케 했다.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을 선보인 박찬욱 감독은“‘리틀 드러머 걸:감독판’은 1979년 팔레스타인의 비극적인 역사를 다룬 이야기지만 우리에게도 유효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1, 2편을 관람하신 후 이어지는 나머지 에피소드에도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등 다수의 작품에서 박찬욱 감독과 꾸준히 함께해 온 조영욱 음악감독은 “열심히 작업한 작품이다.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박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김우형 촬영감독은 “감독님의 의도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오늘은 1, 2편을 보실 텐데 영화 한 편 이상의 좋은 경험이 되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실 세계의 스파이를 연기하게 된 배우’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볼거리가 있는 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감독판’은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왓챠 플레이를 통해 6편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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