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의원, '산불 심각성 안 알려줘 몰랐다? 나경원 해명 거짓''24시간 안에 완전 진화했다는 건 역대 정부의 재난 대응 중에 최고 수준'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역구가 강원 속초.고성.양양군인 이양수(한국당) 의원은 보내고 산불 현장으로 보내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보내지 않았다”면서 “산불의 심각성을 알려주지 않아 몰랐다는 나 원내대표의 해명은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8일, 우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나 원내대표는 이양수 의원이 속초 고성에 불이 확산되고 있어 가야 한다고 보고하니까 지역구를 챙기라며 보내줬다”면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산불 심각성을 알려주지 않아서 정 실장을 보내지 않았다는 해명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 출신인 우 의원은 “이 정도 재난은 보통 9일에서 짧으면 일주일 정도 탄다”며 “불이 났고 태풍금의 바람이 불었는데 24시간 안에 완전 진화했다는 건 역대 정부의 재난 대응 중에 최고 수준”이라고 정부의 빠른 대처를 평가했다. 이어 “(2017년)소방청 독립을 한 것만으로도 이 정도 대응을 하는데 (소방관을) 국가직 전환을 해서 처우를 지방직보다 올려주면 지방직일 때보다 훨씬 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국민이 존경하는 직업 1위가 소방관이고 가장 욕먹는 직업은 국회의원”이라며 “가장 욕먹는 국회의원이 가장 존경받는 소방관을 도와줘야 한다.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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