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제작지원작 4편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019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9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11월20일부터 12월1일까지 열린다. IDFA 장편경쟁부문 초청작 2작품은 이승준 감독의 ‘그림자꽃’과 푸시펜드라 싱 감독의 ‘사막의 진주’다. 2018 DMZ펀드 지원작으로 선정돼 제작지원금과 함께 후반작업지원을 받아 완성된 ‘그림자꽃’은 2019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과 개봉지원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감독 최초로 2011 IDFA에서 장편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승준 감독의 ‘그림자꽃’이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지 주목된다. ‘사막의 진주’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DMZ인더스트리’ 러프컷프리젠테이션 최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IDFA 장편경쟁부문과 2019 뭄바이영화제에 초청됐다. IDFA 신인경쟁부문에도 2작품이 초청됐는데, ‘나는 스모그 감시관’은 2018 DMZ펀드 지원 및 2019 DMZ인더스트리 러프컷프리젠테이션 우수프로젝트 선정작이고 ‘아수왕’ 역시 2017 DMZ펀드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지난 10회까지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39편의 한국, 아시아 다큐멘터리 작품을 선정해 총 23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다큐멘터리 산업과 제작 활성화 강화 및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영화제는 올해 ‘DMZ인더스트리’를 출범했다. 그 결과 올해 42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피칭참가 기회를 마련하고 그 중 32편에 총 4억 원을 지원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올해 DMZ인더스트리의 신설로 IDFA 초청 외에도 해외 주요 다큐멘터리영화제 및 기관 협업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가 해외에 소개되는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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