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포토>물은 빠졌지만, 흙탕물로 뒤덮인 가재도구에 한숨만...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20/08/10 [07:08]

<포토>물은 빠졌지만, 흙탕물로 뒤덮인 가재도구에 한숨만...

공동취재단 | 입력 : 2020/08/10 [07:08]
<사진/신대식 기자>

9
, 물은 거의 빠졌으나 흙탕물로 물건들을 망친 구례 읍내 상인들은 비에 젖은 가재도구를 말리기 위해 문밖 인도에 물건들을 내놓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상인들은 상점을 채우고 있는 물기를 제거하느라 울상이면서도 복구를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가 하면, 아예 문을 닫아 걸은 곳도 적지 않았다.

지난 8일부터 이재민들의 임시 대피소로 이용되고 있는 읍내 초..고등학교 강당에는 100여 명의 이재민이 식사 외에 이렇다 할 지원을 받지 못하고 밤을 지새기도 했다.

이날 오전, 구례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텐트, 이불, 장갑 등 구호물품과 함께 배식 등 봉사활동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구례군 생활개선회 관계자는 "물이 빠지는가 싶었는데, 태풍 소식이 있어 모두 놀라는 모습"이라며 "곧 내릴 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이재민을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