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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정부.여당.각 지자체에 철저한 방역 태세 주문

'확산세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정부는 3단계 거리두기 고려할 수밖에 없어'

이규광 | 기사입력 2020/08/26 [02:37]

이해찬 대표, 정부.여당.각 지자체에 철저한 방역 태세 주문

'확산세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정부는 3단계 거리두기 고려할 수밖에 없어'

이규광 | 입력 : 2020/08/26 [02:37]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두고 "이번 주가 최대 고비이자 골든타임"이라며 정부와 여당, 각 지자체에 철저한 방역 태세를 주문했다.

25, 이 대표는 서울.인천.경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서 "만일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면 정부는 3단계 거리두기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면 사회, 경제, 개인의 일상 등 모든 것의 질적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면서 "10인 이상 자리가 만들어질 수 없어 준전시와 같은 상황으로 전환되는 만큼 일상생활의 개념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그 전에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과 지자체는 방역에 배수진을 치고 이번 주 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신속한 전수 검사와 함께 행정명령을 어기거나 검사를 거부할 경우 불관용의 원칙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악의적인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단호하게 조치해 달라""고의적 방역 방해 행위 가중처벌 등 할 수 있는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방역 방해 행위에는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면서 "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가 집단감염의 불씨가 되고 있는 만큼 타 시.도와 공동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겸 경기도행정1부지사는 "지방 정부들이 의료 인력, 자원 배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민간 상급 병원이 격리병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현실적 보상 기준을 마련해 국비로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소비 위축이 심해져 영세 소상공인이 힘들어졌다""중앙정부 차원에서 4차 추경안 편성을 서둘러 2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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