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3월 2일부터 본격 시행될 정부의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일자리 사업의 핵심인 '희망근로 프로젝트'추진을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 27개 읍.면.동에서 참여 대상자를 신청.접수한다.

희망근로사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10년에도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월 83만원(교통비 등 1일 3천원 별도, 임금의 일부는 상품권으로 지급) 정도의 임금을 지급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해 희망근로사업이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생계지원 뿐만 아니라 정부지출이 소비로 이어져 지역 영세상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돼 올해도 연장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주거취약지역시설개선, 재해취약시설 정비사업, 영세기업밀집지역 지역개선사업, 공공시설물 개보수, 정보화사업, 소기업 건설현장 작업반 등 안정적 일자리 창출사업, 주민숙원사업(등산로 정비 등)이다.

사업 참여 대상자는 사업개시일 현재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자(외국인등록번호를 소지한 자 포함)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이고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국가유공자, 모부자가정, 청년실업자, 실직 및 휴․폐업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 기간내에 희망근로사업 신청서, 신청자 본인이 포함된 건강보험증 사본을 지참하고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희망근로사업이 정부 일자리 대책의 핵심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 행정력을 총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