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법사위,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로 중지.정회 등 파행
추 장관, '소설이 소설로 끝난 것이 아니고 장편소설을 쓰려고 했다'
<국감>법사위,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로 중지.정회 등 파행추 장관, '소설이 소설로 끝난 것이 아니고 장편소설을 쓰려고 했다' <사진/국회사무처>12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법무부 국정감사가 오전에 이어 다시 '추미애 공방전'으로 번졌다. 이날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아들과 관련한 병역비리 문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의를 받고 "위법.불법이 있을 수 없는 간단한 사건인데 언론이 가세하고 야당이 증폭시켰다"며 "소설이 소설로 끝난 것이 아니고 장편소설을 쓰려고 했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우리 국회의원들이 소설 쓰는 사람이냐"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은 발언권이 없음에도 추 장관의 태도를 지적하며 고성으로 일관했고 국감은 여.야의 공방전으로 이어졌다.장 의원의 고성에 윤호중 법사위원장도 인내하지 못하면서 법사위 오후 국감도 파행과 정회를 반복했다. 앞서 이날 오전, 법무부 장관으로서 첫 국정감사에 참여한 추 장관은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법무부 국감 인사말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제시하는 위원님들의 귀한 말씀을 깊이 새기고 업무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은 “존경하는 윤호중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오늘 국정감사를 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평소 법무.검찰의 발전을 위해 애정을 가지고 세심히 살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추 장관과 고기영 법무부 차관과 심우정 기획조정실장, 강성국 법무실장, 심재철 검찰국장이 자리했다. 또 배성범 법무연수원장과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 류혁 감찰관, 이상갑 인권국장, 이영희 교정본부장,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회의장 밖에서 대기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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