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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 'TV 방송 출연' 선언

그 동안의 마음 고생 털고 새롭게 방송활동 전념할 뜻 밝혀

연예부 | 기사입력 2010/01/24 [07:08]

개그우먼 정선희, 'TV 방송 출연' 선언

그 동안의 마음 고생 털고 새롭게 방송활동 전념할 뜻 밝혀

연예부 | 입력 : 2010/01/24 [07:08]
 
남편 故 안재환의 의문의 죽음, 그에 따른 갖가지 루머, 그리고 동료 연예인이었던 故 최진실의 사망 등으로 인해 2008년 9월,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정선희가 1년 반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선언했다.

그녀는 23일 오후, 케이블채널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의 프로그램 타이틀 촬영장인 서울 논현동의 한 사진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녀는 지난 해 3월, SBS러브FM(103.5㎒) '정선희의 러브FM'의 DJ로 방송에 복귀했으나, TV 프로그램 출연은 사건 이후 처음이다.

정선희는 "지난 시간동안 제게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잘 모르겠어요. 사람이 너무 독한 일을 겪으면 실감이 안 난다고 하잖아요. 너무나 짧은 순간에 인간이 평생 겪을 수 있는 모든 일을 겪은 느낌이에요" 라며 "생활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나는 개그우먼이니 그런 사실도 재미있게 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동안 수 많았던 보도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많았다. 오죽하면 기자회견 하는 연습도 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꿈도 꿀 정도였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선배인 이경실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게 되었다는 정선희는 이번 TV 방송 출연 결심에 이 씨의 고마움을 보답하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에 출연하는 마음 가짐으로 "재미와 따뜻함이 어우러지는 비빔밥 같은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BS E!TV 의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는 2월 18일 자정에 첫 회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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