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이자 가수인 은지원이 13년간의 사랑끝에 오는 4월 결혼에 골인한다. 은지원은 미국 하와이에서 두 살 연상의 사업가 이모 씨와 결혼한다고 밝혔는데,이 씨는 은지원이 미국 하와이 유학 시절 만난 첫 사랑이라고 한다. 은지원은 지난 해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첫 사랑과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 무척이나 좋은 사람이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말해 결혼을 예고하기도 했다. 은지원과 '백년가약'을 맺을 이 씨는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동국의 부인인 미스코리아 이수진의 언니로 알려졌다. 이 씨 역시 미스 하와이 출신으로 미모에 뛰어난 사업적 수완까지 갖춘 그야말로 재색을 겸비했다. 앞서 은지원과 이동국은 지난 해 말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다.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표팀 소집을 앞둔 이동국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가족 모임이었는데, 이수진이 주선한 자리에 은지원이 참석하며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졌다고. 지난 1997년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 데뷔한 은지원은 13년간 스캔들 없이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고, 최근에 각종 TV연예 프로그램에서 '은초딩'이란 애칭을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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