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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산악사고 발생

사회부 | 기사입력 2010/02/17 [11:16]

양평소방서, 산악사고 발생

사회부 | 입력 : 2010/02/17 [11:16]
<급구조상황실에 비치되어 있는 지도>
<조계골(망자)헬기 유도중인 사진>

경기도 양평소방서(서장 김성곤)는 15일 11:15경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소재 용문산 용계골에서 등산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장0(25세,남,한족)은 서울시 000대전자공학과에 유학중으로 설 연휴에 용문산을 왔다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등산객이 발견하여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구조ㆍ구급대원은 현장도착시 시신이 얼어 있는 상태였으며, 시신을 수습하여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에 긴급 이송하였다고 했다.
 
사고가 발생한 용문산은 크고 작은 산과 계곡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그에 따라 등산객으로 부터 각광을 받아 왔다. 2009년 말 전철 개통 등 교통여건 확충으로 등산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월 현재까지 72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등산로, 산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장소와 경도, 위도를 표시한 안내도를 작성하여 상황실에 비치하고 이동전화기에 표시되는 경도, 위도를 활용한 방향과 위치를 파악하여 등산객이 길을 잃고 구조요청시 하산 경로의 안내를 하고 있다.
 
그러나 경도, 위도를 알 수 없는 신고자의 위치는 설명하기 힘들어 산악안내표지 등의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용문산 일대 산악안내표지판 등이 56개 설치되어 있으며, 2010년 추가로 산악안내표지 8개소, 로프 3개소, 리본 500개 등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더 많은 산악안내표지 등의 설치가 필요하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신속한 구조 활동 및 도민의 안전을 위하여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에서도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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