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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쏘울·오대쌀로 이어지는 인터렉티브 드라마, 상품 광고의 새 막을 열다

문화부 | 기사입력 2010/02/19 [12:07]

카스·쏘울·오대쌀로 이어지는 인터렉티브 드라마, 상품 광고의 새 막을 열다

문화부 | 입력 : 2010/02/19 [12:07]

최근 광고에서 윤은혜와 2PM의 닉쿤, 택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카스가 이번엔 홈페이지(www.cass.co.kr)에서 약 13분 분량의 ‘카스 뮤직드라마’ 풀 버전을 전격 공개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려한 스타 캐스팅, 탄탄한 스케일과 구성, 세련된 영상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미니 드라마 형식의 광고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전 산다라박-이민호의 카스 뮤직비디오에 비해 진일보한 면모를 선보임으로써, 젊은이들의 감성 코드를 충족시키며 젊음의 대표 맥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와 같은 형식의 드라마를 ‘인터렉티브 드라마(interactive drama)’ 혹은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Branded entertainment)’라고 하며, 이는 상품 광고를 위해 드라마를 빌리는 것이 아니라 상품을 위해 드라마를 찍는다. 이러한 형식의 드라마는 상품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업보다 빠르게 지방자치단체에서 인터렉티브 드라마를 시도하고 있다. 철원군청의 온라인 시트콤 ‘떳다! 철원오대쌀’이 그것이다. SBS‘좋은 나라 운동본부’의 정대호 PD와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박란 작가,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김학수 촬영 감독 등의 초특급 제작진과 함께 온라인 시트콤을 제작하였다. 본 시트콤은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관련 키워드 상위 점유율 70%를 점유하였고, 네이트 판에서 조회수 48,025 건을 기록하며 ‘많이 본 판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작을 의뢰받은 블리츠애드(www.blitzad.com)의 남태훈 이사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목에 따라 광고 매체의 다양화, 방식의 고급화 및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관심을 유도하는 스토리 있는 인터렉티브 드라마는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많은 기업 혹은 지방자체단체에서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나온 기아 자동차 ‘쏘울(soul)’에서 제작한 인터렉티브 드라마는 한효주, 김동욱 등의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우고 지자체 최초의 온라인 시트콤에 참여한 김학수 촬영감독 등이 연이은 성공사례를 기록하였다. 온라인 드라마 쏘울 스페셜은 기사 조회수 1,000만, 동영상 조회수 1,000만의 기록을 세웠고, O.S.T. 또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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