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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772호, 드디어 모습 드러내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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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772호, 드디어 모습 드러내다

군 당국 '침몰원인에 대해 민.군, 외국 조사팀과 함께 면밀히 조사할 것'

고은영 | 기사입력 2010/04/15 [16:15]

천안함 772호, 드디어 모습 드러내다

군 당국 '침몰원인에 대해 민.군, 외국 조사팀과 함께 면밀히 조사할 것'

고은영 | 입력 : 2010/04/15 [16:15]
<대형크레인에 의해 바다에서 바지선으로 올려지고 있는 천암함 772호 함미 - 공동취재단>

15일 오후 1시 15분경, 군과 민간 인양팀에 의해 침몰되었던 천안함 772호의 함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대형 인양크레인에 의해 바다에서 올려진 천안함 함미는 오전 9시 10분경 함미의 가장 높은 부분인 사격통제 레이더실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지 25분만에 바지선으로 옮겨져 인양작업이 완료됐다.

군 관계자는 "함미가 바지선에 탑재되어 실종장병 수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절단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천안함 외부에 드러난 함미의 갑판 위쪽이 들려있으나 상대적으로 바닥면은 온전해 보여 내.외부 폭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군 관계자는 "우현에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판단을 내릴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침몰한
천안함 함미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함미 내부에는 이미 물이 가득 차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군 당국이 사고 직후 발표한 '69시간 생존 가능성'은 처음부터 가능성이 없었음을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이날 "격실 내부에 물이 가득 차 있어 공기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초 군 당국은
천안함 침몰 직후 천안함이 수밀 격실 구조로 설계돼 실종자들이 약 69시간 동안 생존 가능하다고 밝혔었고, 이에 따라 사고 초기 실종자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인양작업팀은 바지선 탑재과정에서 손상된 일부 거치대를 수리 중에 있다.

앞서 3시 5분경, 실내작업 등 설치 및 통로개척이 완료되어 과학수사팀 4명과 실종자 가족 4명이 함미 내부에 들어가 식당 내부 쪽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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