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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받은 특별한 선물 “케냐에 사는 오빠가 생겼어요”: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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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받은 특별한 선물 “케냐에 사는 오빠가 생겼어요”

사회부 | 기사입력 2010/05/06 [15:39]

어린이날에 받은 특별한 선물 “케냐에 사는 오빠가 생겼어요”

사회부 | 입력 : 2010/05/06 [15:39]
<월드쉐어를 통해 케냐어린이와 1:1결연 후원을 맺은 정재훈씨와 자녀들>

5월 5일(수) 어린이날 자녀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해준 아버지가 있어 화제다.

이란성 쌍둥이 자녀(정아현, 정태현)를 둔 정재훈(서울 동작구, 38) 씨는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인근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왔다가 월드쉐어에서 진행한 제3세계 빈곤아동돕기 행사에 참여했다.

정재훈 씨는‘두 자녀가 태어났을 때 하늘의 큰 축복을 받은 것 같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런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어린이날을 맞아 의미 있는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계기를 말했다.

그는 가족의 뜻을 모아 월드쉐어를 통해 케냐에 살고 있는 피터 데리투 제리(8)를 이 가정의 가장 큰 아들로서 삶을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1:1결연 후원을 맺었다. 홀어머니 밑에서 단벌옷과 맨발로 지내며 어렵게 생활하는 가운데서도 가족을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강으로 물을 길으러 가는 피터의 사연을 보고 말할 수 없는 연민을 느꼈기 때문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내 아이만이 아닌 지구촌 곳곳에서 소외된 아이들까지 생각하며 사랑을 실천한 정재훈씨 가족의 모습은 이 날의 의미를 새롭게 한다.

월드쉐어 김정태 간사는 “보이지 않는 나눔을 통해 아이들에게 기쁨이 배가 되는 선물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 정재훈 씨 가족의 모습은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고 전하며,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해 많은 이들이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쉐어를 통해 케냐어린이와의 1:1아동결연 신청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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