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소방서는 6일 16:08분경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돌풍을 만나 옥천면 신복리 야산 나무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 사람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00(남,54세,서울 종로구)씨는 "유명산 활공장에서 출발하여 옥천면 신복리 착륙장에 내리던 중 돌풍을 만나 조정이 안되어 나뭇가지에 걸리게 되었다"고 했다.

신고를 접수한 양평소방서는 119구조대를 신속하게 출동시켜 20m 높이의 전나무 가지 꼭대기에 걸려 있는 사람을 로프총 등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구조했다.

구급대원의 말에 의하면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혹시 모를 부상에 귀가 중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출동한 여동수 구조대원은 "전나무가지가 약하고 바람이 불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간 지속적인 패러글라이딩 사고 대비 훈련을 통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양평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