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너희가 아무리 자리를 흔들어 봐라 내가 꿈쩍이나 하나시사성있는 각 언론사의 만평을 선정, 제목을 달고 나름 평을 해봅니다<경향신문>의 만평은 최근 국가인권위 현병철 위원장의 독선적인 운영과 비인권적인 행태에 항의하며 상임위원및 비상임위원, 그리고 위원회에서 위촉한 자문 위원 등 61명이 집단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굳건히(?) 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는 현 위원장의 모습을 풍자했다. 현 정권의 출범직전 국제 인권위원장의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한국의 인권위원회의 위상은 2년이 지난 지금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현 정부의 인권위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권보다는 정권의 눈치를 본다는 현 위원장의 모습속에서 당분간 인권위는 그 위치를 찾기가 힘들어 보인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에 인분이 뿌려지는 가운데 현 위원장의 '자리지킴' 모습은 어쩌면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하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