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예전 검찰 수사받던 재벌들의 모습 그대로시사성있는 각 언론사의 만평을 선정, 제목을 달고 나름 평을 해봅니다<경향신문>의 만평은 대출로비 등의 명목으로 40여억원을 수뢰한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검찰에 출두하기 전 힘들어 하는 모습과 수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멀쩡한 모습을 보인 것을 풍자했다. 검찰의 수사를 피해 하와이, 일본 등지로 도피성(?)의 외유를 했던 천 회장이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나라가 뒤숭숭한 이 때에 자진 귀국해서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것도 의아스럽지만 귀국하자마자 중병을 앓는듯한 모습으로 휠체어를 타고 검찰로 들어가는 모습에 많은 국민들은 조소했다. 역시나 하루동안의 조사를 끝낸 뒤 멀쩡하게 귀가하는 모습을 본 국민들은 '역시나'를 느끼고 있다 한다. 국민들의 걱정은 연평도 사건으로 천 회장에 대한 수사가 흐지부지되거나 혹은 면죄부를 받던지 아니면 경미한 처벌을 받는지에 쏠려있다. 과연 이번에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의 최측근이랄 수 있는 천 회장에 대한 공정한 수사를 이뤄낼 수 있겠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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