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이명박 대통령 귀국, 산적한 난제 어떻게 해결할까?:엔티엠뉴스
로고

이명박 대통령 귀국, 산적한 난제 어떻게 해결할까?

임기 후반기 '레임덕' 현상, 현실이 되나? 안되나?

고은영 | 기사입력 2011/05/16 [01:25]

이명박 대통령 귀국, 산적한 난제 어떻게 해결할까?

임기 후반기 '레임덕' 현상, 현실이 되나? 안되나?

고은영 | 입력 : 2011/05/16 [01:25]
<서울 공항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과 영부인 김윤옥 여사/사진: 청와대>

15일, 일주일간 유럽 3개국을 순방했던 이명박 대통령과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귀국했다.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은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해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 청와대 참모들의 영접을 받았다. 독일과 덴마크, 프랑스를 차례로 순방한 이 대통령은 덴마크와 녹색성장 동맹을 체결했고,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경제ㆍ통상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통령의 입장에서 이번 유럽 3개국 순방이 기분 좋은 외유였으나 당장 귀국 후에는 정치적인 면과 LH공사 이전, 과학비지니스 벨트 이전 등 산적한 문제들로 만만치 않은 일정이 예상되고 있다.

LH공사의 진주 이전 발표로 인해 전북과 영남의 지역 갈등은 벌써 불붙고 있는 상태이고, 과학비즈니스 벨트의 대전 유치 예상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경북의 조직적인 반발이 이 대통령의 심경을 무겁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거기에다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과 4·27 재보선 패배 후 여권에서 일고 있는 쇄신풍으로 인해 자칫 '레임덕이 왔다'는 정서가 확산되는 정치적인 상황도 이 대통령의 심경을 무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나 향후 국정운영을 위한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동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당내에서 불고 있는 쇄신 바람으로 인해 선택의 폭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또한 예정되고 있는 5.6개각 장관들의 청문회에서 뜻하지 않은 '낙마'가 나타날 경우, '레임덕'은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청문회 방패 역할을 했던 한나라당이 이번 청문회에서는 '따질건 따진다'는 방침을 보이고 있고, 벌써부터 일부 장관 내정자들의 문제점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장관 청문회에서 어떤 변수가 나타나는냐에 따라 이 대통령의 행보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 산적한 문제들을 과연 이 대통령이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은영 기자/koey505@hanmail.net>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