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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전 멤버 채동하, 숨진 채 자택에서 발견: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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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전 멤버 채동하, 숨진 채 자택에서 발견

경찰, 타살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 둬

허진영 | 기사입력 2011/05/27 [16:54]

SG워너비 전 멤버 채동하, 숨진 채 자택에서 발견

경찰, 타살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 둬

허진영 | 입력 : 2011/05/27 [16:54]

계속되는 연예인들의 자살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이번에는 그룹 SG워너비 전 멤버이자 솔로 가수 채동하(30·본명 최도식)가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안타까움을 던져줬다.

경찰은 일단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봐, 채동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은평경찰서는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3분께 서울
은평구불광동 소재 주거지에서 채동하가 옷방 행거에 넥타이를 이용, 목을 맨 채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채동하를 발견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경찰은 일본 공연 예정이었던 채동하가 며칠동안 연락이 되지 않자
매니저 최모씨가 집을 방문했으나 문은 잠겨진 채 불은 켜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고, 소방대원이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가 목을 맨 채 사망해 있는 채동하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관
출입문이 잠겨 있는 등 외부 침입 흔적은 없으며 집 안에는 다 먹은 양주병, 여행용 가방, 약봉지가 발견된 것 외에 특이점은 없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어 "유족인 어머니가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부검을 강하게 요청해 다음 주 월요일에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사망과 관련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발견 당시 이어폰을 끼고 있었던 것은 맞지만 음악을 들었지만 통화를 했는지는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며 "여자 친구가 있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고, 추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동하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들은 모친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대성통곡했다. 

현장에 도착한 모친은 매니저의 부축을 받으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라며 오열했다. 이어 "2일 전에도 (채)동하와 통화했는데 별 징후는 없었다"라며 "평상시와 같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라며 통곡했다.

고인의 친구이기도 했던 '씨야'의 이보람은 보도를 통해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SG워너비 멤버들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고인의 영안실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생인 채동하는 지난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 2004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워너비를 결성하자마자 '타임리스' '살다가' '내사람' 등의 히트곡을 불렀으며 2008년 팀을 탈퇴하고 솔로로 전향했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다.


<김지나 기자/skar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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