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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 종결 가능성, 시민군 트리폴리로 진격: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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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 종결 가능성, 시민군 트리폴리로 진격

국제부 | 기사입력 2011/08/19 [07:22]

리비아 내전 종결 가능성, 시민군 트리폴리로 진격

국제부 | 입력 : 2011/08/19 [07:22]

6개월 넘게 지속돼 온 리비아 내전이 시민군의 승리로 종결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알-자지라와 dpa통신 등 외신들은 리비아 시민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거점이자 수도인 트리폴리로 진격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벵가지에 거점을 둔 시민군은 이미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항구도시 자위야까지 나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트리폴리에서 남쪽으로 향한 고속도로 위에 있는 가리안에서도 시민군이 카다피군으로부터 빼앗은 T34 탱크를 배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가리안은 트리폴리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져 있다. 남서부 전선에서 시민군이 트리폴리 코앞까지 세를 확장하면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거점인 트리폴리로의 진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대의 미 무인전투기가 추가 파병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은 트리폴리를 공습하며 협공에 나섰다. 정확히 어디가 폭격을 당했고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차례 폭음이 들려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리폴리 동쪽으로는 약 200㎞ 떨어진 요충지 미스라타가 시민군의 손에 들어 있다. 하지만 트리폴리로 가는 길목인 질탄, 미스라타 동쪽으로 약 600㎞ 떨어진 석유도시 브레가에서는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시민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도 집권시 로드맵을 공개하며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민군은 로드맵을 통해 카다피가 퇴진한 후에는 헌법에 따라 8개월 내로 권력 이양을 위한 선거를 치를 것이며, 새로 수립되는 정부는 한 달 내에 총리를 임명하고 두달 안에 새 헌법초안 작성을 마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또 NTC의 활동이 끝나면 200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는 국가의회가 리비아 국민을 대표할 합법적인 기구가 될 것이라는 안도 로드맵에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다피 측은 시민군의 주장을 강력 부인하며 자위야는 정부군이 완전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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